이천시의사회 채영호 회장(바른병원 원장)
이천시의사회 채영호 회장(바른병원 원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5.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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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바르게 진료’

 

 
장학·공익사업 확대로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평상시에는 생각하지도 않다가 꼭 어딘가 아프기만 하면 절실하게 찾아가는 곳이 있다. 바로 병원이다. 병원에서 의사선생님 말 한마디에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지만 ‘완쾌’라는 하나의 목적을 두고 의사는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환자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1분 1초도 낭비하지 않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의사들은 자신의 치료로 한 사람의 생(生)과 사(死)가 결정 될 수 있다는 큰 부담감 속에서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어려운 의학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사회복지의 증진과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의술의 발전 보급 및 의권 확립에 관한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이천시의사회에 올 3월 새로운 회장이 선출됐다. 바른병원 채영호 원장이 제19대 이천시의사회 회장으로 선출, 본지에서는 이천시의사회에 대한 소개와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6일,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바른병원(이천시 경충대로 2543(진리동 9-11))에서 3월 1일자로 이천시의사회 회장이 된 채영호 원장(53)을 만났다. 먼저 이천시의사회 회장으로서 이천시민들께 한 말씀을 부탁하자 채 회장은 “장학사업, 공익사업을 확대하고 이천시민들의 생활 속에 스며들어 평소 의사들에게 있는 거리감을 줄이고, 친근하게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의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지역 환원사업으로는 매년 고등학생 5명, 대학생 1명을 선정해 5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7년 동안 40여명의 학생들에게 4천만 원 정도를 후원했다. 또한, 하계에는 영월 오지로 동계에는 대월면으로 30명이상 찾아가서 꾸준히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이 때, 의사는 분야별로 진료하고, 동원대 뷰티디자인학과 학생들과 교수도 참여하여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커트, 파마, 염색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새터민도 지원, 청소년 관련 사업에도 뜻을 모아 매년 이천설봉신문 대학입시설명회에도 후원을 해오고 있다.
 
바쁜 생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의사로서 일에 임할 수 있는 나만의 철학이 있느냐고 묻자 이에 대해 “‘내가 수술을 하고 그 환자가 깨어나지 않는다면 나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의사는 순간의 실수도 용납이 되지 않는 직업이다”라며 “따라서 의사로서의 나의 철학은 ‘항상 바르게 행동하고, 바른 마음가짐·몸가짐을 통해 항상 환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하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생각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행동하다 보면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커지고,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더욱 집중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채 회장은 1989년 경희대 의대를 졸업한 후 1997년 정형외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다양한 경력을 두루 거쳐 이천의료원 정형외과 주임과장, 이천 금강병원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정형외과 외래교수, 바른병원 원장, 이천시의사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천시의사회 회장의 임기는 만 3년이며, 채영호 회장(바른병원), 이형순 부회장(연세피부의원), 민헌기 부회장(하나이비인후과의원), 권재홍 윤리위원장(연세학운외과의원)과 김기호(삼성연합외과의원), 김성철(코디의원), 이종현(서울외과의원), 윤호상(윤내과의원), 한대희(한내과의원), 이정순(한뫼마취통증의학과의원), 배주석(닥터배가정의학과의원), 이정민(민내과의원), 박현진(현이비인후과의원), 윤현상(윤현상의원) 원장이 각 분야 이사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이천시민이 행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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