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도자기축제 개막...17일간의 여정속으로
이천도자기축제 개막...17일간의 여정속으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5.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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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제31회 이천도자기축제가 4월 28일 오후 5시 이천 설봉공원에서 17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설봉공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 자리에는 주요 내·외빈과 시민 등 약 3000천명이 참석하여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이천과 각별한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프랑스 리모주시 에밀로제 롬베르띠 시장, 미국 샌타페이시 캐롤 로벌슨 로페즈 위원장 또 일본 세토시 핫토리 후미타카 미술관장 등이 참석하여 친분을 과시했다.

이천도자기축제는 1987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 31회째를 맞고 있다.  그동안 풍부한 축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해오며, 지난 4월 초순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천천이천(千千利千)의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시민형, 글로벌화 구축, 도자산업의 트렌드제시, 체험프로그램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신규프로그램으로 ‘천개의 화분’, ‘천의 소리’, ‘3D프린트 시연’, ‘요리를 부탁해’ 등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이 다수 진행되고 있다.

 또한 축제장에는 3개의 대형 텐트와 121개의 각종 도자 판매부스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또, 이천에서 생산된 각종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중소기업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자는 취지에서 중소기업 제품관 등 29개의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먼저, 121개의 도예 부스에서 생활도자기부터 예술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도자기를 만나게 되며, 시중보다 10%에서 최고 5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맘에 드는 도자기를 구입할 수도 있다.

 흙으로 자신이 원하는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자기빚기경연대회,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도예체험교실도 있다. 이 코너에서는 직접 물레성형도 해보고, 핸드페인팅, 인형 만들기에 도전할 수도 있다. 

 또, 전시장을 다 들러본 후에는 주변 맛 집을 찾아가도 좋다. 축제장을 조금만 벗어나면 그 유명한 임금님표 이천쌀로 지은 이천 쌀밥을 맛 볼 수 있고, 임금님표 이천한우도 관광객들의 식감을 유혹한다. 

 이대영 축제추진위원장은 “도자기축제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관람객여러분들의 사랑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며 “여러분들이 있기에 이천도자기축제가 세게속의 도자기축제가 될 수 있었다. 열심히 준비한만큼 맘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명성에 걸 맞는 세계 최고의 도자메카이자 공예의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했다.”면서, “세계 도자문화의 중심에 이천시가 우뚝 서게 된 요인은 도예인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 여러분 모두의 노력이 모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천 시민 모두가 이천도자문화의 중심이고 주체”라며, “앞으로도 이천시는 세계 최고의 도자문화 도시로서 위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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