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혼이 깃든 시·서·화의 작품향기를 전하다
예술혼이 깃든 시·서·화의 작품향기를 전하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4.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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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광 이영로 화백 출판기념회·한국화전시회 가져

 

 

맹호도를 즐겨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지광 이영로 화백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혼의 향기를 한껏 뿜어냈다.
 
지난 4월 6일 이천아트홀전시장에 열린 서화집 ‘웅비약진’의 출판기념회 및 한국화와 서예작품의 전시회가 1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이영로 화백은 이천 부발 출신으로 5살 무렵부터 조부에게 서예를 배워 남다른 솜씨를 자랑했으며, 중학교때 서울로 유학한 후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맹호도를 중심으로 전통예술인 시서화의 예술활동을 펼쳐나갔다. 이후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가 작품활동을 하다가 2004년 영주 귀국해 후학양성에 힘쓰며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영로 화백은 중국서화함수예술대학 명예교수, 법무부 서울 소년분류심사원 지도위원, 대한민국종합예술대상전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사회봉사활동으로 불우이웃돕기 자선전시회, 교도소 교화전시회를 30여년 동안 해오고 있다. 또한 재능을 인정받으며 제9회 대한민국 종합예술대상전 종합대상(맹호도), 한중국제종합예술대상전 대상(불서), 중국 장충국제예술대상전 대상(매화도), 한중 국제 예술대상전 서예`한국화 명장상, 이천시민문화대상, 제27회 대한민국종합예술대상전 청룡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저서 시서화집 ‘내일도 희망찬 해는 솟는다’, ‘숨 쉬는 흙’외 다수가 있다.
 
첫날 6일 행사에는 성지월 시인, 유승우 전 국회의원, 최갑수 한국예총이천지회장, 한국예술협회, 문인협협회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해 축하를 했다.
 
이번에 새로 출간한 ‘웅비약진’은 담담히 살아온 삶을 반추하며 앞으로 살아갈 인생들에게 화두를 던져주며 큰뜻을 세웠으면 망설이지 말고 뛰고 뛰라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여전히 식지 않는 창작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명장의 반열에 오른 이 화백의 혼이 담긴 맹호도, 잉어도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작품판매 행사도 같이해 소장의 기회도 가졌다.
 
이영로 화백은 인사말을 통해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하기에 무턱대고 뛰어들어 세파에 표류하면서 예술이란 꼬리에도 미치지 못하고 졸작을 가지고 뵙게 되어 송구스럽다”면서 “그나마 열심히 노력한 작품을 보여드리니 눈으로 보시고 마음으로 음미하시고 가실 때는 행복한 마음과 좀 더 친숙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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