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원칙 사기 전에 확실한 이익을 확보한다
제11원칙 사기 전에 확실한 이익을 확보한다
  • 설봉신문
  • 승인 2007.08.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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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사고 나서 주가가 오르는지 내리는지 전전 긍긍하고,
악재가 나오는지 호재가 나오는지에 전전 긍긍해서는 수익을 쌓아가기 어렵다.
 
그래서 가격의 흐름만 쫓아서 사게 되면
그 이후의 주가에 따라 손절이 중요해지게 된다.
 
과하게 샀는지 남게 샀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가격의 흐름만 쫓아 샀으니 항상 가격의 흐름이
유지되는지 눈을 떼지 않고 지켜봐야 하고
그리고 가격이 변동하는 듯 싶으면
악재가 나온다 싶으면
남들보다 먼저 손절하는 매매를 하게 된다.
 
 
그러나 주식을 사기 전에 확실하게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
기업의 가치에서 확실하게 남는 상태를 확인하고 사거나
기업의 이익능력에서 충분한 이윤을 확인하고 사거나
기업의 배당에서 충분한 배당을 확인하고 사는 것이다.
 
앞으로의 이익이 확인된다면, 현재의 이윤을 넘어
미래의 이윤 증가를 감각이나 어림이 아니라
실제로 근사적으로라도 계산해보고
그에 대한 PBR이나 투자이윤율이나 배당을 계산해 보고
남는 것이 확실할 때 주식을 사야 한다.
 
이익이 충분히 남지 않으면 기다려서 주가가 내려서
충분한 이익이 된 후에 사거나 사면서 단가를 최대한 낮춰서
이익이 남도록 하면 된다.
 
이렇게 전략적으로 이익을 남겼을 때
주가가 단기기적으로  변동하며 하락한다 한들,
기업의 악재가 나온다 한들,
기술적인 모양이 기분 나쁘다 한들,손절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충분히 남기는 가격에서 샀는데도 하락했다면 오히려 더 좋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렇게 어지간해서 손절할 필요가 없는 이익을 확보해 두었다면
매일매일 시세를 지켜볼 필요도 없을 것이며
기업의 사소한 재료에 관심둘 필요도 없을 것이다.
오히려 분할 매수할 자금을 마련했다가
행여 더 좋은 기회에 물량을 더해가는 전략이 있을 뿐이다.
 
오로지 기업의 가치가 감소하는지
미리 확인해 두었던 이익이
예상대로 그대로 보전되는지를 관리하는 것으로 족하다.
 
 
손자병법에 전쟁의 최고 전략은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전쟁을 할 필요가 없게 하거나,
하지 않고 이기는 방법이 최고라고 한다.
 
주식도 마찬가지로.
주식을 사고나서 가격을 관리해서 이익을 얻으려 하지 말고
주식을 사기 전에 충분할 만큼 이익을 확보해야 한다.
 
확실한 이익이 확보되는 종목을 스스로 확인하지 못하였다면
서둘러 주식을 사려고 하지 말고,
우선 확실하게 남는다고 스스로 확신하는 종목을 찾아낼 때까지
또는 관심두는 종목이 충분한 이익을 줄 정도로 하락하여
확실하게 남기는 계산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종목 발굴에 시간을 보낸다.
 
스스로 확실하게 얼마만큼의 이익이 있다는 계산이 설 때
그 때 주식을 사는 것을 매수 원칙으로 하며
우리의 40년 전략의 11번째 원칙으로 정한다.
 
우리투자증권 이천지점    이광용 부장                 icbong@hanmail.net 설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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