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즐거움과 봄의 정취가 한가득
축제의 즐거움과 봄의 정취가 한가득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3.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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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4월7일 개막

 

3일간 일정으로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일원에서

산수유 풍물단, 아리랑, 풍년기원제 등 공연과 체험행사 기다려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노란 물결의 자태를 뽐내며 산수유 꽃의 만개로 상춘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에 뒤질세라 이천백사산수유꽃도 꽃망울을 활짝 터트려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며 본격적인 손님 맞이 채비에 들어갔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4월 7일부터 시작해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대에서 봄꽃 축제의 향연을 펼친다
 
해마다 20만명에 가까운 상춘객들의 발길을 잇게 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산수유꽃제는 수령이 1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지를 형성하며, 초봄에는 노란 꽃과 가을엔 빨간 열매가 온 마을을 뒤덮는다.
 
산수유의 본래 이름은 ‘오유’라고 불리우며 곱게 무리지어 피어난 산수유나무는 키작은 어린 묘목부터 수령 500여년된 나무까지 다채롭게 자생하고 있다. 또한 산수유마을 주변으로는 문화재로 지정된 육괴정과 연당, 영원사 약사여래좌상, 반룡송, 백송 등과 지난해 조성된로 마을 이야기를 담은 벽화골목길도 있어 그야말로 아기자기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산수유는 약리작용 또한 뛰어나 허약한 콩팥의 생리기능 강화와 자양강장에 좋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지역특산품인 산수유막걸리는 축제장의 명물이다.
 
이번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폭의 그림같은 산수유꽃 만발한 시골의 아늑한 풍경과 음식,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으로 더할나위 없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7일은 산수유풍물단, 풍년기원제, 산수유 아리랑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개막식에 이어 55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과 통기타와 함께하는 작은 연주회 공연 등으로 축제의 즐거움과 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8일에는 KPOP 한마당, 도전!가요열전 노래자랑이 펼쳐져 관광객과 하나되는 열정적인 무대가 기다리고 있으며, 9일은 태권도 시범, 경기민요, 주민자치 하모니카, 바이올린 제니유, G`M빅밴드, 평양예술단, 잼스틱 공연 등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예약해 놓고 있다.
 
이밖에도 산수유전국 사생대전이 열려 그림의 매력에 푹빠져들고 다양한 부대행사로 육현 추모제(육괴정). 산수유사진전시와 체험행사로 자연관찰운영, 석채화체험, 버들피리 만들기, 소망터널(소원을 말해봐), 산수유 열매까기, 압화전시 및 체험, 캘리그라피로 무료가훈 써주기, 장작톱질체험 등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한층 봄의 생동감과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이선상 추진위원장은 “제18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들을 비롯하여 여러 기관 및 사회 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아무쪼록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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