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에게 듣는다①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에게 듣는다①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3.2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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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 3선, 경북지사 3선 자유한국당 김관용 경북도지사

 

 

“대통령 당선되면 딱 3년만 하고 분권형 개헌 추진하겠다”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해야 올바른 지방자치 가능, 집권초 즉각 시행할 것

대기업 사내유보금 600조 활용해 40만개 일자리 창출할 터

“지방분권, 현장경험 풍부한 김관용을 자유한국당 후보로 선출해주실 것으로 확신”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파면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 우리 국민들은 오는 5월 9일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한다. 이에 전국 시군군 단위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신문 165개사의 연합체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정태영)에서는 국민들에게 후보자의 정책과 비젼을 상세히 전달하기 위해 [제19대 대통령 후보에게 듣는다] 공동인터뷰를 진행한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자유한국당 1,2차 컷오프를 통과해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국회의원 이인제 전 국회의원과 경합중인‘민선 단체장 6선’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대선공약을 알아본다. 인터뷰는 3월 21일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진행됐으며 한국지역신문협회에서는 정태영 중앙회장(목포투데이)을 비롯 이원주 서울회장(성동신문), 김숙자 경기회장(이천설봉신문), 권영해 경북회장(주간영덕), 이영호 상임부회장(군포신문)이 참석했다.

다음은 김관용 경북지사의 출마동기와 주요 공약이다. (편집자 주)

 

 

▲ 이번 대선에 출마한 동기는 무엇인지요. 

지금 대한민국이 원하는 리더는 ‘통합’의 리더다. 태극기집회와 촛불집회로 갈라진 민심을 묶을 수 있는 리더, 중앙과 지방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저 김관용은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통합형 리더다. 자유한국당과 보수진영을 합리적으로 재건할 수 있는 인물이다.‘개헌연대'와‘반문연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유일한 자유한국당의 후보다.

중앙정치에 아무런 빚이 없어 국가개혁의 최적임자라고 생각한다.

 

▲ 후보자님께서는 기초자치단체장, 관역자치단체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능력을 검증받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만 중앙정치권 무대에서의 경험부족은 약점으로 지적되는 실정입니다. 이를 극복하고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주요 공약 3가지만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분권형 개헌이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는 시스템의 문제다. 대통령의 5년 임기를 3년으로 축소하겠다. 특히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하겠다.

 두번째가 지방분권이다. 지방이 균형 있게 발전하지 않고는 국가발전이 불가능하다. 대한민국은 지금 동맥경화를 앓고 있다. 권력을 지방으로 내려야 한다.

 세번째는 일자리 창출이다. 600조에 이르는 대기업의 사내유보액을 4차산업 혁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 600조의 1/4만 투자해도 1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

 

 

▲ 현 정치권은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국면을 맞아 혼돈을 거듭하며 국민들 사이에서까지 이념대립, 계층간 대립, 세대간 대립 등 갈등양상이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국민화합을 이룰 수 있는 복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모든 갈등의 원인은 중앙에 집중된 시스템 때문이다. 인물중심의 정치는 정보화시대에 맞지 않는 옷이다. 시스템 구축의 핵심이 바로‘개헌’이다.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는 이유다.

지방분권은 20세기 대한민국을 넘어 21세기로 나아가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대한민국을 중앙집권국가에서 지방분권 국가로 반드시 바꾸겠다.

민선 6선 동안 20여년을 곁눈 팔지 않았다. 즉, 민생 정치를 복원하는데 가장 적임자다. 지역과 지역, 계층과 계층이 연대하고 통합해야 국가적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

 

▲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이 대내외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경제침체나 대외신인도 하락 등 국격저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후보자님께서는 우리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경제도약을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경제도약 방안은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이다. 우선 대기업의 탐욕을 조절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법의 확실한 적용이 필요하다. 대기업의 3세 경영에 엄격한 적용도 필요하다.

 해외 진출 대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 조성도 필요하다. 대기업 ‘U-Turn특별지원법’제정을 하겠다. 해외대기업 10%만 유턴해도 3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경제회생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 중소기업에 대한 R&D비율을 현재의 1~2% 수준에서 5%수준으로 확대하겠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6시간 노동제를 도입하겠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를 폐지하고 중소기업부를 신설하겠다.

 

 

 

▲ 과거 새누리당의 분당 등으로 보수진영의 대통령선거 전망이 어두운 실정입니다. 김 지사님께서 자유한국당의 후보가 될 경우 지지율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될 수 있는 필승전략이 있다면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선출된다면 무조건 보수단일화를 성공시키겠다.

 저는 보수의 적통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의리, 지방분권에 대한 철학 등 그동안 제가 살아온 삶을 국민과 당원들이 알아주시면 범보수 단일후보는 반드시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저는‘마음도 비웠다’유불리를 떠나 보수의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조건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

 저는 남들보다 뒤늦게 대선에 뛰어들었지만 당당히 한국당의 본선 경선후보로 선출됐다. 이게 바로 저 김관용의 저력이고, 필승 전략이다.

 

 

▲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현 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진정한 보수는 도덕과 책임이다. 영국 속담에 정치인은‘강이 없는데도 다리를 놓겠다고 약속하는 사람이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저 김관용은 구미시장 3선, 경북도지사 3선을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하면서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를 쌓아 왔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금 겪고 있는 불행에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커다란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들에게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그래서 고장난 보수를 수리할 적임자가 필요하다. 저 김관용은 그런 면에서 적임자이다. 중앙정치권에 아무런 빚이 없기에 국난을 극복하고 국가를 개조할 수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복안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

 

▲ 끝으로 국민들과 자유한국당 당원들에게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보수우파의 지상 최대 과제는 좌파들의 집권을 막는 것이다.

본선에 올라온 네 사람 중 저만이 보수대엽합을 주장하고 있다. 두 분은 명백히 반대하고 있고, 한 분은 판세를 보아가며 하자고 입장을 유보했다.

막말을 일삼고, 한풀이식 주장만하는 갈등 유발자들로는 범보수후보 단일화를 결코 이룰 수 없다.

저는 말없는 다수의 국민들을 믿는다. 위기에 빠진 보수를 통합하고, 재건할 사람이 누구인지 당원들이 정확하게 판단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 김관용 (金寬容) 그는 누구인가?
본적 : 경북 구미시 고아읍 문성리 617번지
생년월일 : 1942년 11월 29일
학 력
1961대구사범학교 졸업
1969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98금오공과대학교 명예공학박사
2001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석사)
2015몽골국립대학교 사회과학 명예박사
2015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 행정학 명예박사
2015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 공공행정 명예박사
2015계명대학교 명예교육학박사
경 력-
1961구미국민학교 교사 - 5년간
1971제10회 행정고시합격
1989구미·용산 세무서장
1991대통령 민정비서실 행정관
1995민선 제1·2·3기 구미시장
1999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
2006전국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회장(전)
2006민선 제4기 경상북도지사
2007전국시도지사협의회 한미FTA대책 특별위원장(전)
2008영남대학교 총동창회장(2008.3.1~현재)
2012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12.10.12. ~13.10.18)
2010민선 제5기 경상북도지사
2012전국 시도지사 협의회장(12.10.12. ~13.10.18)
2013사회보장위원회 위원(13.05.14. ~13.10.18)
2014민선 제6기 경상북도지사(현)
2014캄보디아 훈센 총리 문화정책고문(현)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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