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주의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주의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3.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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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는 장갑 착용 후 85도 이상 가열하여 섭취, 오염된 바닷물 접촉 삼가

 이천시는 지난 7일 전남 영광군 법성읍 법성포구의 해수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또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급성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또한, 대부분 증상 발생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생기는데 주로 하지에 발생하며 피부 병변은 발진, 부종으로 시작하여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예방법은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고,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에는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를 씻고 어패류는 완전히 익혀서 먹여야 한다.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 보관하며,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85도 이상 가열 후 먹고,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고, 어패류를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김미숙 주무관은 “만성간염, 간암, 간경화 등 만성간질환자 또 AIDS 등 면역저하자, 알콜중독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감염 예방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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