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임원워크숍이 지난 3월10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가평군에서 열렸다.
가평방문을 계기로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을 비롯한 임원사 대표들은 군정과 의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성기 가평군수와 고장익 가평군의회의장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창의적 도전과 균형잡힌 자치의정’을 추구하며 가평군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두 수장에게 가평군의 전반적인 현황과 비전,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는 향후 지속적인 자치단체 인터뷰로 지역홍보는 물론 도민과의 소통과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취재단>
▶ 가평군의 의정 목표와 성과에 대해서 말씀해주신다면
가평군의회는 군민에게 신뢰받는 열린 의정 구현을 위해 ‘소통하는 의회’, ‘참여하는 의회’, ‘창조적인 의회’, ‘책임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원만한 의정활동은 물론 제7대만의 변화된 모습을 군민여러분께 보여드리기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 대학성격의 아카데미(군민대학)를 운영해 군민과 지방자치에 관심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자치 시대의 군민으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의 논지를 주민께 알리는 스터디 등을 통한 군민대학의 운영이 지방자치는 물론 의회 및 정치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편 우리 가평군 의회에서는 저소득 군민생활 안정 등을 위한 가평군 생활임금 조례와 농촌지역 소득향상을 위한 가평군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그리고 교통안전대책을 위한 관내 지방도 보행로 확보 건의 등 23건의 조례안 제·개정 및 건의문을 채택하여 군민들의 생활 편익을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경춘선 현안 해결 촉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 이후 코레일과 협의하여 용산-춘천행 ITX 막차시간 연장, 일반 전동열차 상·하행 10회 청량리역 연장 운행, 급행열차 운행 재개 등의 성과를 얻었습니다. 집행부와 의회가 하나가 되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 ITX-청춘열차의 경우 9월 1일부터 막차시간을 22시->22시 44분으로 연장하여 1회 추가운행 되게 하였고, 9월 26일부터는 평일 상봉~ 청량리역까지 상·하행 총 20회 연장 운행합니다. 또한 경춘선 ‘청량리~춘천’ 간 일반형 급행전동열차가 1월 31일부터 평일 1일 상행 2회, 하행 3회 총 5회가 신규투입 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 의정활동에 있어서 집행부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양바퀴입니다. 한쪽만으론 굴러갈 수가 없습니다.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하며, 마음을 열고 소통해야 합니다. 집행부에서 열정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과 일상적으로 추진하는 행정에 대하여 심도 있게 지켜보며, 무조건적 비판이나 비효율적인 견제보다는 개선과 대안을 제시하는 창조적인 비판과 발전지향적인 견제를 통하여 공통의 과제인 가평군의 발전과 군민이 행복한 가평을 만드는데 집행부와 상호 협조하고 함께 고민하며 노력하는 풍토가 정착되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군민을 위하고, 군정발전에 대해서는 의결기관이나 집행기관이 같은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그 목적을 최상치로 달성하는 것이 양 기관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의정발전의 밑거름인 시민들과의 소통은 어떻게 하시는지
발로 뛰는 의정활동이 군민과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현답행정을 위해 집행부와 상시 소통하여 군민들에게 올바르게 군정과 의정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군 의회에서는 주민의 대표기구인 의회가 직접 주민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는 신념아래, 찾아가는 의회 상을 만들어 주민과 직접 대화하고 소통 및 이를 실행에 옮기고자 연초 각 리별로 각 면장과 함께 주민과의 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정 활동의 폭 넓은 이해를 위해 의정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적자원의 개발 방안으로써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견학과 모의의회 개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회단체와의 간담회, 소식지 제작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 가평군은 문화와 축제가 있는 도시로 유명한데 이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계획은
2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었던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작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6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방치됐던 가평구역사 일대를 복합음악단지로 변화시킬 뮤직빌리지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7080 추억과 낭만 그리고 젊음이 있는 청평고을 조성사업”을 주제로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 공모하여 최우수상 수상과 사업비 79억 원을 확보하는 등 3년 연속 본선 진출과 함께 총 189억 원의 시상금을 받았습니다.
이렇듯 문화와 축제가 넘치는 가평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온 노력이 계속해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집행부와 긴밀히 상의하고 협력하여, 우리 군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의장님의 의정철학과 평소 생각하고 계시는 언론관에 대해 한말씀
기초의회나 광역의회는 지방자치 제도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지방자치제를 제대로 시행하기 위하여 지방의회는 제도 발전과 의회 발전을 위해 정당과 중앙정부에 귀속 및 예속된 현재의 모습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방자치와 지방의회를 위해 노력과 실천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늘날 언론의 역할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 펼쳐지는 생생한 현장을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쉼 없이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언론은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민주적 여론 형성에 기여하면서 사회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의회와 언론은 주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일맥상통(一脈相通)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성숙한 지방자치를 키워가는 대표기관이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언론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진실을 보도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건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 남은 임기동안 의회를 어떻게 운영하고 싶으신지
우리 가평군 의회에서는 의회 운영의 기본원칙인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원칙에 입각해 어떤 이념, 어떤 편, 어떤 무리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도적 입장을 지키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의 대변자요, 진정한 일꾼으로서 항상 군민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집행기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가평군민과 경기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가평군민 여러분! 올해도 우리를 둘러싼 여러 가지 여건이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경제를 비롯해, 세계정세의 불확실성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한 마음으로 화합해 지혜를 모은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2017년이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의원 모두가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임기 동안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가평군의회에 깊은 사랑과 성원 그리고 따끔한 질책과 관심을 보내주십시오. 민의의 대변자로, 민생현장을 살피며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아울러 경기도민 여러분! 서울특별시를 압도하는 인구 1천 3백만의 대한민국 최고 최대 도시가 바로 경기도 즉 경기도 광역자치단체입니다. 우리 도민은 이제 월드화시대, 글로벌시대의 주역으로 급변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도민은 선진 민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그 역할을 다하는 도민임을 행동에 옮기는 시대적 소명의 주체가 되어, 명품 경기도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프로필
△ 가평군발전협의회위원
△ 가평군 체육진흥기금 심의위원
△ 가평군 통합방위협의회위원
△ 제5·6·7대 가평군의회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