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4월22일 개막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4월22일 개막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3.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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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8일까지…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예술이벤트 준비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4월22일부터 5월 28일까지 이천세라피아, 여주도자세상, 광주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서사_삶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동시대 사회와 문화, 개인과 집단의 삶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도자를 통해 대중들과 함께 공감하고자 세계 도자작품들을 조명한다.
 
특히 미술행사가 지닌 고상한 이미지를 벗고 대중과 호흡하는 비엔날레를 추구하기 위해 참여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예술 이벤트를 다양하게 준비한다.
 
다양한 매체와 실험적 접근 방식으로 국제도자워크숍 ‘투게더 캠프’ 참여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현장에서 도자정원을 만들어가는 참여형 예술행사로 ‘증식하는 예술정원’이 마련된다.
 
장애우와 관람객이 함께 하는 도자시연, 대한민국 도예명장의 재미있는 도자이야기를 들으면서 명장의 예술혼과 장인정신이 담긴 명장시연, 문화소외계층(초·중·고등학생) 대상 도자체험, 전시관람, 기타 부대행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의 도자나눔이벤트, 전통도자를 계승·발전시키는 도예작가와 공예분야작가의 창작 활동을 직접 보고, 공감할 수 있는 도자작가와 만남 등 다양한 일반인 참여 프로그램등도 있다.
 
도자체험 한마당으로 이천세라피아의 알록달록 도자기, 색으로 빚어요, 나도 예술가, 키즈비엔날레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Clay Play 체험교실, △여주 도자세상의 신나는 도자 놀이방, 한끼토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다리고 있다.
 
전시행사로 세계 도예 작가들의 축제이자 화려한 등용문으로 우뚝 선 ‘2017국제공모전’에는 역대 최고수준인 전 세계 76개국 2,470점이 출품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10점의 국제공모전 주요 수상작품을 포함하여 예선을 통과한 91점의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 도자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전 세계 현대 도자예술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도자예술의 발전적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주제전이 열리는 이천에서는 혁신적인 의식과 태도로 서사 도자의 문을 연 20세기 국외작가 6인과 2000년대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작가 20명의 작품들을 크게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여주에서는 미래 도자문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현대 도자 작가들의 골호 작품 230여점이 전시된다.
광주에서는 국내외 주요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한국의 토우와 백자명기, 중국의 도용과 가형명기, 일본의 민속 흙인형과 하니와 등 인간의 삶을 서사하는 유물 100여 점과 유물들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현대 도자작품 30여 점으로 구성됐다.
 
한국도자재단은 도자작품을 통하여 일상과 꿈, 역사, 문화, 정치 등 인간의 실제적인 삶을 탐색함으로서 인간과 도자의 상호관계성을 회복하고, 도자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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