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준수 이천매곡초등학교 교장
인터뷰-신준수 이천매곡초등학교 교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3.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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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서 함께하면 멀고 험한 길도 쉽게 갈 수 있다’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이천매곡초등학교(이하 이천매곡초)에 교장으로 부임한 신준수 교장과의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천매곡초에 교장으로 부임하신 소감 한 말씀을 부탁드렸다.
 
신 교장은 “1964년 3월 15일에 개교이후 51년의 역사를 지닌 이천매곡초는 6학급으로 총 50명의 학생들과 16명의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전형적인 농촌의 소박함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학교입니다. 소인수 학급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공교육의 신뢰를 확보하고, 학생 모두가 지·덕·체를 겸비한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할 것입니다”라며 “또우리 교원들은 지향해야 할 미래를 그려보며 늘 자기 성찰하는 교육자적 자세를 갖고,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더불어 사는 어린이, 배움을 즐기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게 이 나라의 일꾼을 길러내는데 지혜를 모으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79년 전남 신안군 가거도에서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신 교장은 나주시, 진도군 등에서 16년간 재직한 후 1995년 경기도에 전입해서 수원, 안산 등에서 교사, 교감을 역임하고, 금년 3월 1일자로 이천매곡초 교장으로 부임했다.
 
교장으로서 이천매곡초를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아갈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에 신 교장은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를 이어받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 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잘 길러 능력과 자질을 겸비한 21C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초등보통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전교직원이 함께 노력하면서 ‘더불어서 함께 하면 멀고 험한 길도 쉽게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교직원들과 소통하며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천매곡초는 학생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사제동행 독서시간운영’, 외발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타기를 생활화하고 있고, 더불어 사는 생활의 실천을 위한 ‘전교생 형아우제’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배움 중심수업의 효율화를 위해 학습노트, 독서노트를 자체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올해도 이천매곡초는 ‘배려와 상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경영 철학을 통해 이천매곡초 어린이들의 다양성을 중시하고,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 교육으로 특기와 적성을 살리고 꿈을 실현하는 기초가 탄탄한 명품학교가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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