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에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3월 월례조회와 병행해 시 승격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 승격 기념행사는 아직 종식되지 않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여파로 공직자를 중심으로 축산 농가를 제외한 일부 시민만 참석한 가운데 최대한 간소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돈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이현호, 권영천 도의원, 임영길 이천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이경우 이천소방서장, 이상기 농협이천시지부장, 정백우 이천상공회의소회장, 조명호 이천문화원장, 김형식 대한노인회이천시지회장, 최갑수 예총회장, 본지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이사, 조남철 지역원로회의의장과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시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마빌레스트링스의 현악4중주와 리앤아미치의 남성중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뜻을 모은 이천시기업인협의회(3백만 원), (사)한국예총이천시지회(2백만 원), 설성면 사회단체(3백만 원), 길경농원(1백만 원), 이천농산가공연구회(농산물 11개 품목-2백3십여만원) 등 총 5개 사회단체에서 준비한 행복한 동행 성금 기탁식이 있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1년 동안 많은 변화 속에서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괄목할만한 성장도 많이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시정에 대한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 한다”며 “올해 시정목표를 ‘행복한 동행·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 활성화’로 정하고 1천여 명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여러분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이천은 어려움 속에서도 나눌 줄 알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과 조화의 정신을 가진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이천의 발전과 이천시민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일해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임영길 이천시의회의장은 “이천시의회도 9명의 시의원과 함께 창의적이고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며 시민과 상생, 소통하는 의회가 돼서 시민의 삶의 가치는 물론이고 품격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이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과 ‘행복한 동행’에 공(功)이 큰 시민에 대한 감사패 수여, 표창 등 작지만 내실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서희중창단의 ‘최고의 행복도시 이천’, 윤석구 작사 ‘이천이 좋아요!’ 합창공연이 있었으며 다함께 이천애향가를 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천아트홀 로비에서는 그간 이천시가 일군 발전상과 지난 옛 추억을 뒤돌아보면서 감상할 수 있는 영상물(DID)과 사전 전시회가 함께 열려 잠시나마 시민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표창대상자(시민49명, 공무원6명)

△경기도지사-박양선, 박영삼, 오상용, 정낙두, 이주섭, 박정숙, 김학훈, 일렉콤(이기현), 엄신철

△이천시장-이석용, 이요한, 이후성, 진민석, 스포렉스, 맹은선, 이명용, (주)KR산업, 이혁재, 임성규, 김경림, 이상용, 이정용, 사사끼유끼꼬, 노복례, 조재연, 박용옥, 홍성걸, 강선희, 김학청, 윤석제, 지윤정, 장경배, 남왕우, 정용희, 류군자, 오송환, 박우순, 김미란, 정혜영, 송지나, 안영진, 박한옥, 이상혁, 성기출, 곽태근, 이범준, 김청기, 김미후, 전관철, 신해진, 김성진, 김은영, 김민섭

△행자부장관-이원주, 박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