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동호 증포파출소장
인터뷰 │이동호 증포파출소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3.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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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밝은 증포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월 증포파출소(이천시 갈산로 19(☎031-635-7112))에 부임한 이동호 증포파출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천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증포지역의 급증하는 치안수요에 대응하고 치안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증포파출소를 개소하면서 이천시민의 행복도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믿음직한 경기경찰로 지난 1월 증포파출소장으로 부임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이천시 전체인구 210,000명의 1/4인 50,000명이 거주하는 지역에 파출소장으로 부임한 것에 대해 먼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시민들에게 수사과장이라는 직책의 무거움으로 인해 다소 좋지 않은 시각도 있었는데 이번기회에 시민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이천서의 중심지역 치안의 중책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영광스럽습니다.
 
■ 이천경찰서 수사과장으로 딱딱한 수사업무를 해오시다가 주민들을 직접 대하며 피부에 와닿는 봉사를 하시게 되었는데 파출소장으로서의 행보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
아시다시피 경찰서 수사과장으로 2년 3개월을 해오면서 주로 범인검거 등 사건해결에 몰입을 하다가 예방치안의 최일선인 파출소장으로 근무를 한지가 이제 1개월이 되었습니다. 경찰경력이 30년인데 어느 보직이든 못하겠습니까! 자신 있게 해나 갈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행보를 물어보시는데 그동안 주민들을 만나지 못했는데 우선 지역주민 특히 자원봉사형식으로 아무런 대가도 없이 무보수로 치안을 도와주시는 경찰협력단체 위원님들을 한분 한분만나 협력하고 신뢰관계를 형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 치안지역으로 증포동을 비롯한 송정, 안흥, 갈산동 지역은 이천시민 인구중 5만여 명의 지역주민이 살고 있는 중요지역이다. 보다 안전한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협력단체들과의 정보소통네트워크는
저희 파출소 협력단체는 생활안전협의회 27명, 자율방범대 26명, 어머니방범대 17명이 있습니다. 부임하자마자 위 3개 협력단체 임원들과 자리를 같이 해서 인사를 하고 공동체치안에 대하여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위 단체들과는 밴드가 결성되어 있어서 수시로 활동사항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매달 자체 회의를 하고 있는데 적극 참여해서 소통할 예정입니다.
 
■ 이지역의 가장 큰 현안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노력해야할 부분이 있다면
증포동 등 4개동은 비교적 치안이 안정된 지역입니다. 어느 주민의 이야기가 증포동은 서울로 비교하면 강남이라면서 생활수준도 높은 지역이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1개월 남짓 근무를 해오면서 하루 평균 12건 정도의 신고사건을 처리하고 있는데 거주인구대비 비교적 치안이 안정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다른 지역에 비해 가정폭력사건이 많은 편이라 이 부분을 지금 고민하고 있습니다.
 
■ 증포동 일대 지역의 치안 계회은
현재 경기남부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온 동네 통통이라는 시책이 있습니다. 신고출동시 네비게이션에 의존하지 말고 관할구역 건물위치, 층수, 상호 등 관내 지역 지리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되어 각종범죄에 신속히 대처하자는 시책입니다. 예를 들면 범죄가 발생했을 시 범인의 도주방향까지 예상을 해서 길목을 차단해서 검거하자는 취지입니다. 또한 증포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치안환경이 좋은편인데 갈산동, 증포등 일부 신축빌라지역, 안흥유원지 등 일부 취약개소에 CCTV, 가로등의 시설이 미비한 곳이 있습니다. 증포동사무소와 적극 협력하여 이러한 취약지역에 가로등을 설치해서 안전하고 밝은 우리 동네 만들기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다음달 23일에 증포동 주민센터에서 9개의 협력단체와 같이 안전하고 밝은 우리 동네 만들기 증포동 주민소통형 치안간담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 증포동파출소 가족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경찰관 14명이 3교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개소요원들이라서 너무들 잘하고 있습니다.
 
 

 

 

■ 나의 공직철학 및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덕불고필유린’ 논어에 나오는 공자님말씀입니다. 덕을 베푸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알아주는 이, 뜻을 같이하는 이가 있다는 뜻입니다. 덕을 베푸는 게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항상 이런 생각으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아울러 시민에 바랄 것이 있다면 시민들이 범죄피해를 당했을 경우 제일 먼저 경찰관을 찾는데 정작 술을 먹고 행패를 부리는 곳이 파출소입니다. 이러한 곳에 경찰력이 낭비가 안 되도록 올바른 경찰권이 집행되도록 경찰관들에게 많은 격려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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