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다
‘동심’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2.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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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회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 99명 참가

 

 

르네상스의 본고장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제1회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가 2017년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탈리아 피렌체시의 초청으로 열리게 된 이번 축제는 러브樂 세계문화예술교류위원회 김지연 위원장을 주축으로 한국의 전문 어린이 공연단과 함께 전통무용과 음악, 동요를 알리는 데에 큰 의미를 담으며 뜻 깊은 행사로 개최됐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본고장 이라 불리는 피렌체시는 매년 세계여러나라의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피렌체 국제음악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국내 출연진은 총 다섯 팀으로 서울 러브樂 공연단,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청주 라인무용단, 수원시 늘해랑 중창단, 서울 해맑은 아이들로 지도자와 스텝, 아이들 총 99명이 참가해 국위를 선양하는 한편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울러 여러 공연과 문화예술체험수업, 이탈리아 문화역사탐험으로 구성되어 참가한 어린이들이 세계를 향한 꿈과 희망을 한층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공연은 총 여섯 번으로 이탈리아 어린이들을 관객으로 한 과학학교에서의 공연, 오디토리움 산토 스테파노에서 멜로그라노합창단과 함께 이루어진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 주관 공연, 몬테 도미니 성당에서 평화의 집과 이탈리아 초등학생들을 관객으로 한 공연, 이탈리아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까지 한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한 공화국 광장 공연, 현국의 문화와 위상을 알릴 수 있었던 베끼오 궁전 공연, 이탈리아 어린이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었던 학교 공연으로 진행됐다.
언어와 모습은 다르지만 예술로 하나 되는 모습,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알리는 시간을 통해 모두에게 의미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팀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멜로그라노합창단과의 공연은 서로의 무대를 지켜보고 호응하며 이탈리아와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이 마음으로 하나가 되기도 했다.
 
또한 모든 출연진이 아리랑을 함께 부르면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었다.
또한 베끼오 궁전은 피렌체의 시청이 있고 세계적인 작품들이 있는 의미 있는 곳이며 한국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무대를 여는 영광스런 장소가 됐다. 2016년에도 러브樂 공연단이 제8회 국제음악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어린이공연단으로 대호평을 받으며 제1회 세계어린이축제가 피렌체에서 열리게 되는 서막을 여는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제9회 국제음악페스티벌에서도 파이널 공연으로 진행되었는데 행사에 참가한 다른 팀들과 함께 베끼오 궁전에서 무대를 올렸다. 이날 공연에는 패션쇼, 성악, 무용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고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팀 또한 합창, 중창, 무용, 패션쇼 공연을 통해 다양하고 풍성한 무대를 장식하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윤석구 동요문화협회 회장이 공로상과 훈장을 수여,  김지연 위원장이 위촉장 받다
 
또한 베끼오 궁전에서는 피렌체 시장의 시상식과 수여식이 있었는데,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동요를 널리 알리고자 힘쓴 윤석구 동요문화협회 회장이 공로상과 훈장을 수여받는 큰 기쁨을 안았으며 러브樂 세계문화예술교류위원회 김지연 위원장이 위촉장을 받기도 했다.
 
윤석구 회장은 세계의 음악인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아이들 때문에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고, 아이들을 보면 힘이 난다”며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라”고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훈장을 수여한 윤석구(78세)회장은 기업대표이사로 33년을 살아온 경영인으로 한국동요문화협회장을 맡아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동요자료를 데이터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한국동요박물관을 이천시에 개관해 어린이들의 인성교육의 장으로 꽃피우는 한편 많은 동요를 작사해 전국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배포하는 등 동심운동에 불씨를 당기기도 했다.
 
문화예술체험수업으로는 크게 음악, 무용, 요리, 미술 등으로 진행되었다. 지도교수들은 트릴로 음악학교(Scuola di Musica IL TRILLO)의 교수들과 외부 저명한 음악가 등으로 구성되어 기술적인 면뿐만 아니라 인성적인 교육방식으로 수업 참가자들의 수준과 연령을 고려한 맞춤교육으로 그 효과를 극대화했다.
 

 

합창 수업의 경우 이탈리아어로 된 노래를 가르쳤는데 한국에 돌아올 때까지 아이들이 흥얼거리며 부르는 모습을 통해 재미있는 수업이였음을 알 수 있었다. 무용 수업(Centro Danza e Movimento) 또한 아이들이 최고의 수업이라고 극찬할 정도로 만족할만한 수업이었다. 요리 수업(Scuola di Arte Culinaria Cordon Bleu)에서는 스파게티와 젤라또를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직접 요리의 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그 결과물을 얻어내는 시간이 되었다. 음악놀이와 음악극장 수업은 흐르는 음악에 맞추어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음악을 느끼고 표현해내며,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모든 아이들이 참여한 미술 수업은 이탈리아 미술교수님들과 어린이 미술관인 인노첸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과 조각상들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묘사해 보는 체험을 통해 이탈리아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와 수업을 통한 아이들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매 수업의 과정을 마친 것에 대한 각 학교의 디플로마를 수여받았다. 문화예술 수업의 디플로마는 피렌체 시의 공식인장이 인쇄된 공신력 있는 증서로 피렌체 트릴로음악학교와 더불어 공동으로 수여하고 있다.
 
총 일정 9박 11일 동안 공연 일정과 문화예술체험수업 일정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에 이탈리아의 문화유적지에 대해 공부하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탈리아 현지인들의 의식주를 경험하고 역사와 예술, 과학의 나라인 이탈리아를 이해하고 자신을 계발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피렌체 두오모 성당과 우피치 미술관, 아씨시, 피사, 로마 시내와 바티칸 시국 등 여러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며 이탈리아를 이해하고 세계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이탈리아의 거리를 거니며 그곳에서 느꼈던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이야말로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통해 꿈과 희망이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지연 대표는 “러브樂 세계문화예술교류위원회는 어린이들에게 더 큰 희망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힘쓰겠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국제율동체조협회 대표이며 러브락 문화예술평생교육원의 원장을 맡고 있는 김지연 대표는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유아교육석사 유아음악 박사과정까지 교육과 문화예술관련 분야의 공부를 확장하면서 러브락 연구소를 통해서 아이들의 인성과 감성 신체 창의성의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 연구와 동요율동과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늘 강조하며 살아왔다.
 
특히 KBS 열려라동요세상, KBS 누가누가잘하나, KBS 창작동요제, 국악 동요제 MBC 창작동요제 등 동요 안무가로 활동했다. 또한 KBS어린이합창단, 서울시립소년소녀 합창단, 여러 단체의 무용감독으로 뮤지컬 및 공연기획 사회봉사활동 해외공연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동요율동과 문화예술교육의 보급에 힘써왔다.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참가자 명단
▷러브樂 세계문화예술교류위원회 위원단(9)-위원장 김지연, 고문 윤석구, 김지혜, 이경은, 강진희, 최슬기, 영상 브이텍코리아 박영일/임문례, 사진 전제임스
▷지도자(8) - 김종희, 빈혜인, 신희라, 소혜선, 고유미, 최영애, 장성경, 방희정,
▷스텝(14) - 김남희, 지연수, 김남희, 우수현, 손영주, 박옥형, 정소영, 김정옥, 윤현숙, 유인숙, 김진영, 이유경, 김한주, 안지빈
▷출연(68) - 신재성, 오성은, 박영민, 신재윤, 박영준, 주원혁, 오성훈, 최지우, 정시우, 주현준, 강재희, 김민주, 김시은, 김예원, 김하랑, 김하은, 김휘은, 박시은, 박우리, 박유정, 박지민, 박희진, 안지우, 양가은, 우가은, 유대호, 윤선미, 윤희수, 이서영, 이채흔, 임찬혁, 장유나, 정동영, 정동인, 정지민, 진진영, 최우진, 최은서, 황예지, 김채은, 김서인, 변근영, 석이슬, 송바름, 안지영, 윤수영, 이서희, 조민영, 김보민, 김우주, 김지민, 류석호, 박주나, 송희정, 신소율, 신은서, 조민영, 추민교, 추현교, 채서현, 권나영, 방성현, 우현수, 이민혁, 이승혁, 이재원, 주서윤, 홍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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