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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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7.02.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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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시민 소통의 날’ 열려

 

 

매주 화요일, 목요일 2회에 걸쳐 이천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시장과 시민 소통의 날’을 진행한다. 일반 시민들이 시장과 함께 시정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각자가 처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싶어도 시장을 직접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천시는 시민과 시장이 마주보고 한 테이블에 앉아 시정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때론 고민을 해결할 방법을 찾기도 하고 아니면 해결 되지 못하는 이유를 시장이 직접 설명을 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 7일 166회를 맞이한 이날 자리는 2명의 민원인들이 함께했다. 첫 번째 민원인은 갈산1통 마을 안길이 좁아 차량통행 등 불편이 많으므로 확장할 수 있도록 협조가 필요하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지역이 있는 지도를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살펴보며 조병돈 시장은 “일반 마을도로 확장은 도로가 생겨야 하는 땅들이 개인 사유지가 많기 때문에 그 땅을 이천시에서 보상을 다 해줄 수가 없다. 땅을 확보해야 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든다”고 현실적인 문제를 내세우며 “이렇게 도로 확장을 원하는 마을이 많기 때문에 다 들어 줄 수가 없다. 시 관계자가 먼저 현장조사를 하고 도로확장은 어렵지만 통행에 지장이 없게 도로 옆에 차량이 피할 수 있는 대기차선을 만드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민원인은 백사면 송말리 456번지는 수해피해로 인해 제방공사가 된 토지이나, 제방과 도로를 연결하는 교량이 없어 많은 불편이 있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민원인이 직접 가지고 온 사진, 지도, 현장을 찍은 동영상들을 같이 확인하던 조 시장은 “몇 년 전 수해 피해를 입었을 때, 똑같은 민원을 제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왜 이천시에서 민원해결을 하지 않았던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수해복구는 유실된 것을 복구하는 것이지 없었던 걸 만드는 것은 아니다. 우선 백사면사무소에 알아보고 동네 거주민들에게도 의견을 들어보는 등 조사를 하고 정보들을 수집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민원인이 돌아간 후에도 담당 부서 관계자들에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있을지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
 
민원상담 신청은 전화(고충민원팀 644-2047) 또는 현장에서 상담 접수를 하면 시장과 1:1 심층 면담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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