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병원, 새 병동 증축 첫 삽
이천병원, 새 병동 증축 첫 삽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6.12.15 14:17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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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개원목표로… 319병상 새단장

 

 

체계적이고 특성화된 의료서비스제공에 큰 역할

 
이천병원이 319병상의 규모로 새 병동을 세우기 위해 드디어 첫 삽을 떳다.
 
이천시민들의 숙원이자 조병돈 시장이 핵심공약사업으로 내세웠던 이천병원 300병상 종합병원 건립계획이 2014년 1월 국회승인 결정, 12월 경기도의회에서 이천시가 제출한 원안대로 확정됨에 따라 건립이 본격화 됐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14일 오후 3시 이천병원에서는 조병돈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보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배수용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윤길호 이천메디컬센터 대표, 이현호, 권영천 도의원, 임영길 시의회의장, 이경우 이천소방서장, 이동화 이천세무서장, 마재욱 이천우체국장, 이문형 이천병원장, 각지역 의료원 병원장, 의료원 이사 등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증축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 기공식’을 가졌다.
 
지금까지 이천병원 신축사업은 경기도의 재정여건을 고려해 초기 비용부담이 적고 국고보조를 받을 수 있는 BTL사업으로 진행되어 왔다.
 
BTL 사업은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되며 사업시행자에게 일정기간의 시설·관리 운영권을 인정하되, 관리운영을 국가 등이 협약에서 국가에서 정한 기간동안 임차하여 사용·수익하는 방식이다.
현 이천병원 부지에 총 예산 53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증축공사는 2019년 2월 개원을 목표로 지난 9월 임대형민간투자사업(B시) 협약체결 실시에 따라 이천메디컬센터주식회사(대표사 계룡건설산업(주))가 시행을 맡고 준공후 20년동안 관리운영권을 갖게 된다.
 
사업규모는 현재 병원 건물 옆 15,312㎡ 부지에 연면적 30,643㎡에 지하 2층, 지상 6층, 총 319병상 규모의 병동을 새로 세우게 된다.
 
그동안 이천병원은 1982년 신축되어 현재까지 35년여 간 이천, 여주, 양평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이었으나 그동안 병원 시설이 노후되고 공간이 협소해 진료에 불편을 겪어 왔다.
 
새롭게 증축하는 이천병원은 심혈관센터와 기존의 진료영역 외 재활센터기능, 호스피스 및 완화병동 기능 등이 확장·강화되며, 일반병실 211병상, 중환자실 20병상, 호스피스 12병상, 요양 및 재활 58병상 감염격리 18병상 등이 자리하게 된다.
 
또한 이천병원은 새 병동이 개원하면 112병상 규모의 기존 병원 건물은 철거될 예정이다.
 
한편 증축공사를 시작해도 기존 병원의 모든 진료활동과 장례식장 운영은 정상적으로 가동되며, 이후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이천병원은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6개 진료과가 추가 개설되어 총 16개과로 늘어날 계획이다.
 
이로써 지역주민에게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와 응급의료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편의를 해결하게 됐다.
 
조병돈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이천병원 종합건립사업이 난관을 극복하고 착공했다. 뜻깊은 기공식을 갖게되어 가슴이 벅차다고”고 말하며 “이천병원이 경기동남부권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기능과 응급의료, 심혈관, 재활센터 등 특성화된 의료서비스 제공에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중인 송석준 국회의원은 “첫 삽을 뜬 이천병원이 시민에게 사랑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은 축사에서 “이천병원 증축 기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시민여러분들께서 공사가 잘 진행되는지 장비는 제대로 들어오는지 완공되면 운영은 잘하고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셔야 한다”고 당부하며 “더욱 발전하는 이천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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