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본부측은 “20만 이천시민의 염원인 하이닉스 공장증설계획이 정부규제로 불투명 한 가운데 당초 원안대로 결정되도록 총력 대응운동을 펼치고 있는 범대위 활동에 이천시 여성의 역량을 모아 지원한다는 취지로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25일까지 3일간 열리게 되는 이번 바자회에서 여성본부측은 건어물 및 생필품, 기업체 후원물품 등을 주로 판매하여 예상수익금 2000만원을 전액 범대위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이천예총도 회원작가 작품전시회(22~23일, 이천시민회관 전시실)와 하이닉스 사랑기금 모금공연회(23일, 이천시민회관)를 개최, 범대위 활동을 본격 지원하는 모습이다. 예총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약 1억원의 수익금을 범대위에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천범대위는 지역사회단체의 지원에 힘입어 오는 26일 차량 100여대와 시민 4000명을 동원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대규모 상경집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조병돈 시장을 비롯해 이천시 지도층 인사 300명이 단체 삭발식을 가질 것이라고 밝혀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icbong@hanmail.net 설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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