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자기엑스포 대표이사 선임 빨리해야
세계도자기엑스포 대표이사 선임 빨리해야
  • 설봉신문
  • 승인 2007.01.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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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자기엑스포 대표이사 전문인 선임돼야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가 오는 4월 한달간의 일정으로 세계도자비엔날레를 개최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세계도자기엑스포 이사회에 참석, 재단 경영의 정상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 전문 경영인체제로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었다. 이와 맞물려 임 대표이사 등 현직 임원들이 대거 사표를 제출, 재단 세계도자기엑스포가 그동안 대표이사가 없는 상태에서 공석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 행정관료 관계자가 대표이사로 선임될 움직임을 다시 보이자 세계도자기엑스포 노동조합측은 비경영전문가인 낙하산식 인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러한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시 전 노조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축제를 앞두고 인사와 관련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다.
직원들은 그동안 세계도자기엑스포 재단이 경기도지사의 인사가 있을때마다 낙하산식 인사가 이뤄져 세계적인 마인드로 도자기산업을 키워가야 하는 전문 마인드, 전문경영인에 의한 마케팅전략 등이 관건이 되어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경기도지사의 철저한 재단의 경영자구책이 화두로 부각된 상태라 전임임원들이 대거 사표를 제출하고 재단의 어려움이 가중된 만큼 노조측의 반발은 예측된 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세계도자기엑스포 노동조합측은 16일 노조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공개채용을 거치지 않은 낙하산식 대표이사선임과 100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도자비엔날레 시점에서 신임 총감독 채용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재단 이사장인 김문수 도지사는 얼마전만 해도 언론과 재단 이사회 등에서 전문가 CEO를 선임하고 슬림화 전문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재단 운영을 약속했었다.
세계도자비엔날레가 공식적으로 100여일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행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전문 대표이사 선임에 시간을 늦추어서는 안될 것이다.
인사는 적기가 있는 것이다. 시간이 늦어질수록 업무에 차질을 빚을 뿐아니라 조직의 균열을 가져온다. 성공적인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위해 하루빨리 최선책을 강구하길 기대한다.  


                                        icbong@hanmail.net       설봉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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