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인삼농협, 인삼생산유통시설 건립 ‘첫삽’
경기동부인삼농협, 인삼생산유통시설 건립 ‘첫삽’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6.10.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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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공-유통-판매의 일원화로 지역특산품으로 발돋움

 이천은 물론 여주, 광주, 안성 등 경기동부권 인삼 생산과 유통을 본격적으로 담당하는 인삼생산유통시설 완공을 위한 첫삽을 떴다.


 경기동부인삼농협(조합장 윤여홍)은 인삼생산유통시설 기공식을 지난 10월 25일 신둔면 수남면 48번지에 소재한 인삼생산유통시설 부지에서 가졌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립 기공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조병돈 시장을 비롯하여 임영길 시의회의장, 홍헌표 부의장, 도의원, 시의원, 정백우 이천상공회의소장, 김병일 경기지역본부 부본수장, 이상기 농협중앙회시지부장, 김동일 신둔농협조합장, 경기동부인삼농협 전직 조합장, 감사, 각기관단체장, 조합원 등 많은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경기동부인삼농협은 시설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15년 3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결실을 맺게 됐다.


이 공사는 2015년 5월 경제사업장 부지매입 심의위원회를 거쳐 이천시 신둔면 수남리 48번지 외 4필지에 9,499m²의 매입 부지에 국비 6억 3천만원, 시비 8억 6천만원, 자부담 7억 9천만 등을 포함해 22억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게획이다.

 연면적 1,649.89m²의 규모로 GMP, GAP, HACCP인증 시설을 두루 갖출 예정이어서 생산은 물론 가공과 공급에 신뢰를 더하게 됐다.
이로써 내년 5월을 준공목표로 하고 있는 인삼생산유통시설은 인삼의 생산과 유통단계를 일원화 하여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삼생산은 경기동부 지역에서 전국 3위의 많은 인삼재배가 이뤄지고 있고 있는 가운데 경기동부인삼농협에 13개 시·군을 아우르는 80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재배면적 1천5백여ha에서 연간 2천t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매출이 800여억원에 이르는 큰 조직으로 성장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인삼은 가공방법에 따라 크게 말리지 않은 수삼, 껍질을 백삼, 홍삼으로 나뉘며, 인삼의 효능중 가장 대표적인 성분이 사포닌으로 피로회복, 혈당조절, 면역력강화, 항암효과 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이렇듯 예로부터 한방의학에서 약효가 뛰어난 약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삼은 세계 각국 서도 활발한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윤여홍 조합장은 “전국 11개의 인삼농협 중에서 10개의 농협이 유통화시설을 갖추고 있다”면서 “유통시설이 완공되면 이천농업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하며, 인삼유통시설을 건립에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인삼농협 생산량은 재배면적으로는 전국 세 번째이지만 6년근 인삼재배는 대한민국의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시설이 완공되면 6차산산업 완료로 유통판매가 이루어져 수도권을 겨냥해 많은 인삼이 유통될 것이며, 지역특산물과 어우러지는 상생의 길과 사회공헌사업에도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병돈 시장은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도 많은 내빈과 인삼농가 여러분이 참석해주셔서 기쁜 마음이며 윤여홍 조합장님이 노력해주신 결과로 기공식을 갖게 됐다”고 말하며 “예산을 좀더 투입해 유통시설을 좀더 확고하게 완공하는 바람을 가져 보면서 도의원님들과 도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전철개통으로 많은 사람들이 인삼을 사가는 계기를 만들고 대한민국최고 최고의 인삼유통센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부인삼농협은 2015년에는 전국품목농협 종합업적평가 1위를 차지하는 한편 대한민국 인삼의 위상제고와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며 지난해부터 이천인삼축제를 개최하여 많은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이천 인삼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설봉공원에서 제2회 이천인삼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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