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할인 적용… 여주역서 개통식 유력
성남-이천-여주간 복선전철 내달 24일 개통,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개통과 관련해 국토위원회 위원들에게 보고했으며, 개통식은 전날인 9월 23일 종착역인 여주역 광장에서 진행 될 계획이다.
아울러 개통직전 추석 기간에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른 수도권 전철처럼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도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성남∼여주 간 57㎞ 복선 전철에도 수도권통합요금제를 적용·환승할인 지원금(연간 13억 원)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철도 운영사인 코레일이 적자운영 노선이라는 이유로 고집하던 별도요금(기본요금 1600원) 대신 환승할인을 적용한 수도권 전철요금 1250원을 내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동부지역 개발에 따른 수송·수요 대비 및 수도권인구 분산유도 효과와 이천·여주·광주 지역주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전철운행의 기본계획은 오전 5시 첫차를 시작으로 밤 12시까지 출·퇴근시간의 경우 13~15분 간격과 평일시간대에는 20~25분 간격으로 하루 총 63회를 운행 할 계획이다.
한편,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1조9485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 총 연장은 57km로 지난 2009년 4월 첫삽을 뜬 후 7년여 만에 개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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