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미래지향적 생명산업
농업은 미래지향적 생명산업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5.11.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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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재 한국농업경영인 이천시연합회장
“농업은 쇠퇴하는 산업이 아니라 2·3차 산업에 연계된 복합 산업이고, 환경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생명산업입니다”
지난 6월 23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17회 이천시농업경영인 가족 체육대회에서 만난 김우재 회장의 말이다.
“하지만 이 나라 농업과 농촌은 농업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소가 되는 농업정책들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등 너무나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다”고 말한 뒤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경영인들과 농업인 모두가 단결력을 보여주고 농업인의 위상제고와 농정개혁에 이바지 할 때”라며 농업인들간의 동지애와 단결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업경영인 이천시연합회에 대해 소개를 부탁하자 “농업 농촌은 우리 경영인이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농업인의 대변자로써 순수 농업만을 경영하는 농민단체로써 농업을 등한시하고, 농업에 대해서 불이익을 주는 단체에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일을 한다”며, “너무나 순수하고, 순박하며 농업 농촌을 위해 굳은 의지로 살아가시는 농업경영인 회원분들이 많이 계셔서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말했다.
쌀보존직불제가 시행되고, 앞으로 밭직불제의 시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는 김우재 회장은 쌀협상 이면합의 등 계속되는 농업에 대한 도전속에서 우리 농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자세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에 대해서도 “하나로 마트를 이천에서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 등 대도시에 개점해 이천에서만 자원이 도는 것이 아니라 대도시의 자원을 획득하는 것이 지역 농업과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건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뷰를 마친 김우재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농업인 모두가 하나가 되고, 농업 농촌의 권익신장과 선진농업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밝히며, 경기중인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운동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홍성은 기자 ctondal@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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