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병상 종합병원 건립 9월 착공… 2018년 9월 준공 목표
‘이처니언 장학제도’ 지속 운영 등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최선
이천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300병상 종합병원’ 건립이 본격화 될 계획이다.
이에, 이천 등 경기 동남부권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증축 BTL(임대형민간투자)사업추진단 일행이 지난 14일 이천시를 방문해 “이천의료원 증축공사는 올해 9월에 착공, 2018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진단 일행은 그 동안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급 이천의료원 증축과 관련한 부지매입, BTL사업 협약 진행사항 등을 시측에 설명했다.
또,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BTL사업 자문위원단에 이천시 관계자 참여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조병돈 시장과 경기도 배수용 보건복지국장, 보건산업진흥원 오종희 추진단장 등이 함께했다.
조병돈 시장은 “방문단이 요청한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300병상 종합병원 건립은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경기 동남부권 의료수요에 부흥할 수 있도록 신속한 시공”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천시는 2008년부터 ‘교육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중·장기별 과제를 선정·추진하는 등 명품 교육도시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천영어마을이 조성됐고, 교원아파트와 효양·청미·어린이도서관이 건립됐다.
또, 연차적으로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상위 우수 고교생에게는 1년에 300만원씩 3년간 총 900만원을 지급하는 ‘이처니언 장학제도’를 만들어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 시의 다양한 사업에 힘입어 올해 입시에서는 어느 해 보다도 많은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에 대거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조병돈 시장은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교육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이천을 명문 교육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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