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농업진흥청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는 지난 12일 이천농업기술센터에서 최고 품질의 밥맛을 낼 수 있는 이천지역의 쌀 생산을 위해 ‘이천벼 품종개발 시험연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국립식량과학원과 이천시가 향후 앞으로 5년간 ‘이천벼 품종개발’을 목표로 이천시만의 특화된 품종을 만들어 브랜드화의 차별성을 확보해 명품브랜드로 더욱 성장하는 토대를 구축하는데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이 지자체와 함께 협약을 맺고 새로운 벼 품종 관련 업무를 추진하는 것은 이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최초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이천지역에 적응 가능한 우량계통을 육성하여 종자를 제공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며,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는 최종 선발된 계통 및 품종을 원료로 시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여 상품화에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천시는 마장면 소재 김동리 농가의 시험포를 임대하여 조생종 6가지 계통과 중만생종 6가지 계통 등 12가지 계통을 식재하여 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쌀도 바뀌어져야한다. 협약을 통해 좋은 종자를 보급해주시고, 이천에서는 추청보다 맛있는 쌀을 생산해서 좋은 값에 팔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규성 농진청 중부작물부장은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쌀품종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전력을 다해왔다”면서 “이천시와 함께 우리의 품종을 만들어냄으로써 브랜드 쌀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서 성공사례화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기 이천시지부장은 “이 협약식을 통해 더좋은 이 지역에 맞는 지역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품질관리, 유통관리를 철저히 하여 임금님표 이천쌀이 더 최고의 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