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히 확인해주세요”
13일 오후 6시 '2016 제20대 국회의원선거(20대 총선)' 투표가 마무리 된 후 서희청소년센터 체육관 개표장에서 개표가 시작됐다.
개표소에는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규, 사무국장 이기옥)를 주축으로 공무원, 교직원, 일반인 등으로 구성된 개표사무원이 개표 업무를 수행, 개표 진행 중 감시·촬영·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개표참관인이 함께했다.개표 절차는 투표함 이송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투표가 끝나고 투표소에서 개표소까지 투표사무원, 투표참관인, 경찰이 동행하는 가운데 투표함이 옮겨졌다.
6시 30분경부터 굳게 닫혀있던 투표함을 하나씩 개봉하자 긴장감 속에 지켜보고 있던 개표 사무원, 참관인들이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개표 사무원들은 주변을 꼼꼼히 살피며 빠른 속도로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전자개표기 안에 용지가 돌아가며 컴퓨터 모니터에서 각 후보자별로 득표수가 집계될 때 마다 각 후보 참관인들의 표정에는 환희와 아쉬움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투표구별로 개표 집계가 나올때마다 선거사무소와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주는 등 모습이 연출됐다.제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전 서울국토관리청장을 역임한 새누리당 송석준 후보가 43,154표로 당선, 당선유력으로 개표상황이 진행된 오후 11시경 후보자 사무실에서 는 당선 축하연이 후보자의 가족들, 선거를 함께뛴 지지자들, 지인들과 조촐하게 진행되었으며 새벽녘에 이승규 위원장으로 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았다.
한편 새벽까지 선거결과를 알지 못한채 마음을 졸이던 이천시의원 가선거구 보궐선거 캠프는 새벽녘에야 개표가 진행돼 전 이천시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임영길 전이천시의회의원이 16,782표로 재선의 영광을 차지해 당선증을 교부받았다.저작권자 © 이천설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