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이천시의회 가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영길 후보가 새누리당 박명서 후보를 제치고 이천시의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이번 이천시의원 가선거구(증포동·관고동·신둔면·백사면) 보궐선거에서는 총 유권자 5만8,550명 중 3만1,27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중 더불어민주당 임영길 후보가 1만6,782표(55.38%)를 얻어 1만3,518표(44.61%) 획득에 그친 새누리당 박명서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임 후보는 야권 우세지역인 증포동에서 2,172표의 압도적 표차로 앞섰으며, 또 관내·외 사전투표에서도 1,262의 큰 표차로 이겼다.

새누리당 박명서 후보는 여당 우세지역으로 점쳐졌던 신둔·백사에서 표차를 줄이지 못해 더민주 임영길 후보의 당선이 결정됐다.

임영길 당선인은 당선증교부식에서 “주민의 어려움과 주민의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 주민의 소리가 제 몸에 느낄 때 그런 초심의 마음이 다시한번 오늘 또 이 자리에서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가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도 되었다. 앞으로 이천시가 우뚝 설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원으로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 당선인은 이천시장 비서실장, 관고동장, 제5대 이천시의회 의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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