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이천 농업기술센터 소장에 문석기 지방농촌지도관이 지난 21일 취임했다.

 

문 소장은 1976년 4월 당시 이천군농촌지도소에서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디딘 후, 이천시농촌지도소 백사상담소장,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농업진흥과장 등을 역임하며, 40년간 이천 농업인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증명하듯 농업기술전문가로서 외유내강의 지도력으로 농촌지도대상 최우수상, 세계농업 기술상, 국가유공발전 우수공무원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지니며, 이천시와 지역농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오며 노력해왔다.

 

이천지역 28,500여명의 농업인과 함께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나갈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문석기 소장에게 취임소감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취임소감

농업분야의 국제적 개방에 따른 농업인들이 위기위식을 느끼고 있는 이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이천농업인이 나가야 할 대안을 찾아 선진농업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변화에 맞는 농업발전방안을 관계된 모든 분들과 소통하며 계획을 세워서 이천농업이 나가야할 방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 농업기술센터를 이끌어갈 방향

현재의 경쟁력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작물(예: 쌀, 시설채소, 양돈, 인삼 등)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새로운 소득작목을 적극 개발하여 나가겠습니다.

친환경미생물배양실, BM활성수, 안전성분석실, 종합검정실 등 첨단 농업기술을 더욱 보강하여 환경친화적이고 과학적인 영농으로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겠습니다.

복숭아연구소를 제2의 기술센터 기능을 갖추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남부권 농업인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농업기술의 신속한 보급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 농업산학협동심의위원회, 농촌지도자이천시연합회, 생활개선이천시연합회, 농업경영인이천시연합회, 4-H 지도자 협의회, 이천농촌나드리 등 위원회 및 농업인단체가 1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농업인들의 갈등을 한 뜻으로 모으는 일에 힘써서 농업인단체가 서로 협력하여 이천농업을 발전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농업인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라도 찾아가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농업 현장지도의 강화와 세대교체기에 있는 직원들의 자질향상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농업생명대학 등 농업인 교육을 내실있게 계획하고 추진하여 농업인들의 농업기술 수준을 높이고 6차산업의 활성화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시민께 한 말씀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의 기관만이 아니라 이천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기관으로 거듭나, 농업인을 위한 각종교육과 지도는 물론 소비자와 도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고자 합니다.

또한 행복한 동행과 참시민 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시민이 다함께 웃고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어 가는데 한축의 역할을 다하며, 센터의 문턱을 낮추어 시민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하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