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규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이희규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6.03.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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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됐던 이희규 후보가 4.13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희규 후보가 22일 탈당에 이어 24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새누리당 송석준,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양당 구도에서 무소속 후보가 가세해 4.13 총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후보는 “긴 고민 끝에 이 자리에 섰다”며 “당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믿었으나 예기치 못한 결과와 비겁한 공천 과정, 당 대표도 인정하지 않는 공천 결정 등을 접하면서 고민 끝에 ‘필사즉생’의 각오로 당을 떠나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또 “수년간 오직 이천의 발전과 이천시민을 위해 헌신한 저에 대한 명백한 정치적 살인이자 당원과 이천시민들의 의사를 완전히 무시한 결정”이라고 공천과정을 전면 비판했다.

이어 “힘든 과정이겠지만 올바른 길이기에 힘 차게 시작하고 싶다”며 저를 아끼고 지지해주는 이천시민들과 함께 이천의 정치, 나아가 중앙의 정치를 바로 잡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만드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또 “이천시민의 선택을 믿는다. 강한 이천, 더 이상 변두리가 아닌 대한민국 중심의 이천을 만드는데 제 남은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이천이 전부인 이희규의 눈물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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