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4.13 총선 경쟁
불타는 4.13 총선 경쟁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6.03.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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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경희, 송석준, 윤명희 여론조사로, 더불어 엄태준 후보 유력

본선보다 치열한 새누리당 컷오프 후보모시기 안간힘

새누리당 이천지역구가 경선지역으로 확정되면서 김경희, 송석준, 윤명희 예비후보가 경선 대상자로 결정, 야권주자로는 변호사 출신 엄태준 후보가 단일후보로 공천이 유력시 되고 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의 집중 심사와 8차례 면접을 통해 지난 4일 4.13 총선후보 1차 공천심사 결과를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지역 정가에서는 1차 컷오프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신 유경희, 이희규, 한영순 예비후보의 변수에 각 후보 진영은 여론조사를 앞두고 탈락 후보 모시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본선보다 치열한 경선게임은 누가 탈락후보를 모셔 연대진영을 잘짜느냐에 따라 많은 영향이 미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고배를 마신 탈락후보들은 밴드 SNS를 통해 지지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 공천후보자를 중심으로 무소속 출마 보다는 타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냐는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4일 이천이 경선지역으로 발표되면서 이들 3명의 예비후보들은 최종 공천후보자가 되고자 본선보다 치열한 총선정국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얼굴알리기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이들 후보들은 일반시민 100%로 실시되는 2차 경선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공천후보로 선정 될 예정이다.

각 후보진영은 이천시내 주요 사거리에서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인사 등 얼굴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으며, ‘밴드’ 등 SNS을 활용해 자신들만의 공약을 내세우며, 자신을 지지하는 각 지원자들의 영상을 게재해 자신의 입지를 알리며 여론조사에 적극 동참해 줄것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자신들의 공약을 재점검하며 전략전을 펼쳐가고 있다.

이천 출신으로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천시 부시장을 역임한 김경희(60) 예비후보는 ‘문화수도 이천이 기회다’ 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와 관광이 뒷받침 되야 한다며 이천 지역은 수도권에서 서울과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문화적 정통성을 잘 지켜오고 있는 도농복합도시로서 국민의 주식인 쌀의 대표 도시이고 천년전통의 도자기 등 전통적 문화 콘텐트를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에 박근혜 정부 '장초경제'의 핵심인 '문화융성'과 '관광산업'에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도시라며 4.13 총선에서 누가 당선되는지가 중요한 이유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 열심히 하겠다”며 “이천시민의 여망을 성심껏 받들어 이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밝히며 “40년 중앙정부 경험 등을 살려 이천시를 멋지게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 출신으로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를 취득, 행정고시(34회)합격 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을 역임한 송석준(52)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향후 20년 이천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향후 20년은 이천이 남해에서 북쪽 대륙을 연결하고, 서해에서 동해로 연결되는 도로ㆍ철도 등 내륙 교통의 최고 중심지역으로 발전을 이루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조기 개통에 매진하고, 이천∼이포, 대월∼이천 70호선과 대월∼설성 329번, 333번 지방도도 조기 착공을 서둘러 이천을 중장기적으로 동서남북 어디로든 통할 수 있는 철도의 메카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도권 규제 등 과도한 토지이용규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도로·철도·학교·의료 등 공공기반 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해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이천의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더불어 지역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청년 고용창출, 청년 주거안정대책, 보육지원책 등을 마련해 미래세대가 신명나는 이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명희(59) 예비후보는 부산 출신으로 현 농업분야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경희사이버대 외식농수산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새누리당 직능특별위원회 농축해수위원장을 역임했다.

윤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고장, 노인복지 1등 이천’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권역별 직장 어린이집 설립 및 24시간 보육기능이 가능한 어린이집 증설 운영, 증포새도시(3지구)내 초등학교 설립 지원,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한 CCTV증설 및 교통안전 인식지대 설치, 노인정책 총괄하는 노인복지청 설립 및 국립노화연구소 이천에 설치 하겠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으로 확실한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예비후보 중 최종 공천후보로 결정되면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예비후보와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민주당 엄태준(52) 후보는 이천시청 고문변호사, 노사평화중재위원회, 학교폭력추방협의회, 범죄피해자구조위원회, 과세전적부심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장 및 여러 시민사회단체, 봉사단체의 일원으로 NGO활동을 전개해 왔다.

아울러 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농민, 노동자, 장애인, 노인, 여성, 중소상공인을 위해 이 분들의 권리신장을 위한 사회복지관련 법률을 만들고 고치는 일, 전국의 상수원수계지역과 연대하여 현재 한국수자원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팔당상수원의 용수권을 강변에 위치한 지자체가 행사할 수 있도록 관련법률을 개정하여 이천이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또한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로서 법에 의해 운영되는 사회이고, 국회 내지 국회의원은 ‘법’을 만들고 고치는 국가기관이다. 그리고 국회의원은 국민의 살림살이와 국가기관의 운영방침을 법률로서 규율하는 기관으로서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법률에 대한 전문지식과 국민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새누리당의 경선후보가 결정됨에 따라 여야 후보들은 이천 곳곳을 누비며 표심을 다지고 있다. 4.13 총선에서 국가를 이끌어갈 이천의 수장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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