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승격 20년...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우뚝 성장
市 승격 20년...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우뚝 성장
  • 홍진탁 기자
  • 승인 2016.03.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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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1천여 시민들과 함께해

1996년 3월 1일 농촌도시 이천군(郡)에서 이천시(市)로 승격한지 20년.

이천시는 수도권규제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한 발짝 한 발짝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수도권의 강소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7월 20일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을 계기로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우뚝 성장했다.

▲ 서희중창단이 내빈들과 함께 ‘이천애향가’를 제창.
이천시가 2일 市 승격 20년을 맞아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시 승격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경기도립예술단의 부채춤과 농악무의 흥겨운 공연으로 열린 20주년 기념식은 조병돈 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정종철 시의장 및 시의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자축했다.

이어 지난 20년의 이천의 모습과 앞으로 발전을 향한 이천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으며, 이 자리에서 시정발전 유공 시민 000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 市승격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령이 20년된 주목나무를 식수했다.
또, 서희중창단이 ‘이천이 좋아요’ 축하공연에 이어 ‘이천애향가’를 내빈, 시민들과 함께 부르며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기념식 축하 콘서트에서 조병돈 시장이 트로트 가수로 깜짝 변신, ‘고향역’을 열창해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신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한편, 이천은 시 승격 당시 인구 16만명에 현재 22만명으로 증가했으며 가구수는 4만 9천에서 8만 2천 가구로 각각 35%와 68%가 늘었다.

▲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조병돈 시장...‘고향역’을 열창해 참석자들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또, 3만 5천여대 자동차 등록수는 9만 9천여대가 넘어 187%가 증가했으며, 예산은 1,338억원에서 315%증가한 5,952억원에 이르고 있다.

36%였던 상수도 보급률은 94%로 증가했고, 279개소 였던 기업체는 939개소로 237%가 늘었다. 또 의료기관 역시 81개소에서 147% 증가한 200개소가 되었으며, 10개소였던 보육시설은 173개소로 1,630%나 증가했다.

이처럼 이천은 지난 20년간 많은 변화 속에 수도권 동남부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세계 속의 선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 경기도립예술단 문화공연.
올해 상반기부터는 분당·서울을 잇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 운행되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2017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지난해 8월 25일 SK하이닉스 M14 공장의 증설로 지역 경제는 그 어느 때 보다 희망에 차 있다.

조병돈 시장은 “지금 우리 이천시는 미래의 먹거리인 관광 인프라 역시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지난해 6월 말(馬) 산업특구를 유치했고,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최고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12만 3천평 규모의 이천도자예술촌이 올 연말 마무리 된다”고 설명했다.

▲ 이천의 어제와 오늘 이라는 주제로 열린 사진전시회.
이어 조 시장은 “35만 계획도시건립에 꼭 필요한 각종 인프라도 하나씩 확충되고 있으며, 4,500세대 1만3천명이 거주할 중리택지개발이 곧 시작되고, 300병상 종합병원도 2018년에 건립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무형의 자산뿐 아니라, 인문학 가치와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한창 펼쳐지고 있다”면서 “이 정신을 바탕으로 더 풍요로운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정발전 유공자 27명에게 유공자표창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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