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 합의… 수도권 10석↑ 총 122석
선거구획정 합의… 수도권 10석↑ 총 122석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6.02.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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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13 총선 최대격전지로 부상… 용인 등 경기도 8석 늘어나

지역구 의원 253석, 비례대표 47석

여·야가 4·13 총선에 적용 될 선거구획정 기준안에 23일 극적으로 합의했다.

선거구획정안은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합의된 선거구획정 기준은 의원정수를 현행 300석으로 유지하되 지역구 숫자는 현행(246석)보다 7개 늘어난 253석, 비례대표 숫자는 그만큼 줄어든 47석으로 결정했다.

인구기준일은 2015년 10월 31일, 하나의 국회의원 지역구 인구수는 14만명 이상, 28만명 이하로 일부 변경됐다.

이번 선거구획정으로 수도권은 4.13 총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지역구가 경기도는 52석에서 60석으로, 서울은 48석에서 49석으로, 인천 연수가 갑·을로 쪼개지면서 12석에서 13석으로 수도권에서만 10석이 늘어나 총 122석이 됐기 때문이다.

이처럼 경기도에서는 남양주, 광주, 군포, 김포, 수원, 용인, 화성에서 각각 1석씩 늘어났으며, 여주·양평·가평, 포천·연천, 양주·동두천에서 지역 재편 과정을 통해 1석이 더 생길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은 2석이 늘어났다.

대전이 기존 6석에서 7석으로, 충남이 10석에서 11석이 됐다.

지역구 의석수가 줄어든 곳은 전북과 전남이 기존 11석에서 10석으로, 강원이 기존 9석에서 8석으로 각각 1석씩 줄었고, 경북이 기존 15석에서 13석으로 2석이 감소됐다.

그외는 변동이 없다.

한편, 여야 합의에 이어 본회의 처리 방침이 확정된 만큼 지금까지 ‘편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예비후보자들도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됐으며, 각 정당들도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부 정당에서는 이미 예비후보들 면접심사를 이미 진행 4.13총선 주자를 결정하는데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실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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