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선거… 재외선거, 선상투표, 사전투표 동시 실시
이기옥 이천시선관위 사무국장이 지난 1일자로 새로 취임해 업무에 들어갔다.
이기옥 사무국장은 구`시`군위원회를 비롯 경기도선관위 관리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과를 두루 거치고 직전 2015년 충남선관위 행정과장을 역임하면서 깨끗한 선거와 올바른 지역 선거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4월13일 국회의원 선거 및 시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어느때 보다도 공정선거를 위한 선관위의 역할이 유권자만큼이나 매우 중요시 되는 시점이다.
이기옥 사무국장에게 취임소감 및 선거전반에 걸친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 취임소감은?
우리 이천지역은 전자산업으로 대표되는 산업화와 쌀산업 등의 영농화가 함께 어우러져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도 보셨듯이 전국 최대의 조합 선거수를 자랑하고, 사통팔달 도로가 뻗어있어 매우 역동적인 고장으로, 시민들의 정치의식 수준 또한 매우 높아 매 선거마다 여야가 총력을 기울이는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발전적, 역동적인 고장의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 크나큰 영광입니다만, 그에 앞서 무한한 사명감을 느끼며, 항상 공정하고 흠결없는 완벽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4·13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및 이천시의회의원 보궐선거(가선거구) 동시 실시에 따른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은?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는 2017년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앞서 실시되는 선거로서 정당 및 후보자간의 과열경쟁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중대선거범죄 발생가능성이 높은 바, 단속역량을 집중하여 신속·엄중한 조치로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또한 재외선거·선상투표·사전투표가 동시에 실시됨에 따라 절차사무의 정확한 관리 및 선거인의 투표참여 촉진을 위한 대책 수립 등 완벽한 선거관리체제 구축을 통해 동 제도를 안착시켜야 할 중요한 선거이기도 합니다.
지난 15일에는 이천시와 공무원의 선거중립과 공명선거를 실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및 이천시의회의원 보궐선거(가선거구)를 동시에 실시함에 있어 깨끗하고 공정한 준법선거가 되고, 유권자의 자유로운 선거참여가 보장되며 유권자가 중심이 되는 선거가 되도록 함으로써 선거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선거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돈 선거, 흑색선전, 금품수수, 허위·왜곡보도, 불법선거여론조사를 5대 중점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집중단속·엄정조치함으로써 시민 여러분이 공감할 수 있는 선거, 유권자가 주인이 되는 선거가 되도록 하여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캐치프레이즈처럼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는데 일조하는 것입니다.
▲ 투표참여 증진 및 유권자 투표편의 제공 방안은?
우선,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 실시되었던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4월 8 ~ 9일 양일간의 사전투표가 가능해지면서 유권자 여러분들께는 선거일이 이틀 더 늘어나는 것과 같은 효과발생으로 사전투표일과 선거일 중 원하는 날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여 참여율을 증대하고,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투표소 배치, 편의시설 확충 등의 편의를 제공하여 투표율 제고에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투표율 제고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홍보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우리 위원회는 신문·방송·인터넷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보편적 홍보에 주력하겠습니다.
▲ 4·13 동시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및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선거는 후보자와 유권자가 함께하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입니다.
이 축제에 참여하는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규칙을 지켜나가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당과 후보자는 법을 준수하면서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고, 유권자분들은 후보자의 TV토론, 선거공보 등 다양한 선거정보를 통해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표에 참여해 주신다면 아름다운 한표 한표가 모여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숙자 발행인 / 김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