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면민 사설화장장 반대
백사면민 사설화장장 반대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6.01.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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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면 26개마을 2,795명 서명부 전달 趙 시장 “백사주민들의 의견 존중”

 

 

지난 18일 시청 앞에서 200여명의 백사면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효자원 사설화장장설치 반대 집회를 벌였다.
 
또, 집회에 이어 주민 공동대표들이 조병돈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효자원 화장장 설치 반대 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백사면 26개마을 주민 2,795명의 서명이 담겼다.
 
조병돈 시장과 면담자리에서 주민 공동대표들은 “화장장의 필요성에는 공감 하지만 효자원에서 화장장을 설치하려는 곳은 백사중학교가 300m 근접되어 있고, 주변에 공장시설은 물론 한솔아파트(조읍3리)가 있어 화장장 설치 장소로는 부적합 하다”고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국내 단 한 곳도 없는 사설 화장장이며, 시설의 개인 운영에 따른 영리추구에 급급해 시민의 보건위생상의 위해 등 많은 문제점이 예상된다. 시에서 시립 화장장 건립을 조기 적극 검토해 이천시민이 좋은 환경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며 효자원 화장장 설치 신고를 즉각 반려해 줄것을 촉구했다.
이에, 조병돈 시장은 “주민들이 반대 서명부를 제출한 만큼 주민 의견을 존중,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관련 법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면서 효자원 측은 지난해 12월 29일 시에 화장장 건립 신고 서류를 접수했고, 규정 상 시는 한달 시한인 오는 28일까지 화장장 설치 가부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하는 상태라 이천시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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