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부기로 투명한 회계전개
복식부기로 투명한 회계전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06.06.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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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6월중 기본실사 완료해 연말부터 복식부기

이천시는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한편 재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복식부기 회계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자산실사와 평가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 사업부서와 회계부서, 14개 읍면동사무소를 중심으로 건축시설물, 물품, 도로 및 하천, 공원․체육시설, 부속시설 등 방대한 시 자산 전반에 대해 실사와 평가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 자산실사 추진상황에 대한 중간점검을 실시하고 밝힌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종합해 보면, 시유지 1만473건 중 7천704건이 실사 완료돼 74%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고, 나머지 도로 및 하천 2천769건에 대해서는 공시지가산정 평가 중에 있다.
또한, 건물에 대해서는 278동에 대해 조사 완료해 100%의 추진율을 보였고, 이와 함께 차량운반구 및 기계장치 100%(132대), 체육․공원․문화시설 60% 완료 등 전반적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로․하천의 부속시설인 교량, 육교, 도로표지판, 제방, 수문 등과 마을안길, 농로 등은 5~20%정도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진척율을 보였는데,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부서에서 가지고 있는 현황자료가 부족하고 이에 따라 일일이 현지실사하고 평가하는데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 하지만 6월말까지는 기본실사가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복식부기회계도입을 위한 이번 자산실사가 끝나면 재검증 작업과 함께 부채실사를 진행할 것이며, 올 연말쯤 시 재정상태와 재정운영상황을 담은 종합보고서를 작성해서 공개할 계획으로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시의 재정상황이나 재정상태의 변동내역을 주민들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투명한 재무처리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광호 기자
< jidanjin@hanmail.net >
이천설봉신문 2000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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