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민의 날 기념식 및 ‘참시민 이천 행복나눔운동’ 선포식이 지난 8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조병돈 시장을 비롯 유승우 국외의원, 윤명희 국회의원, 정종철시의장, 시의원 도의원, 교육장, 각기관 단체장 및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화합 및 단결의 계기를 도모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기념사, 축사 ‘참시민, 이천행복나눔 운동’ 영상물 상영, 퍼포먼스, 유공자 표창, 이천애향가, 폐회순으로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세계화에 도전하는 퍼모먼스를 가미해 감정을 표현하는 창작그룹 ‘치레’의 무대를 압도하는 힘찬공연과 세대와 이념을 초월해 연결하는 남성3인조 팝페라 그룹 ‘더브리지’가 멋진 화음을 만들어내며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했다.
이천시가 시로 승격된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이천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합을 다지고 이천시민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희망의 미래의 장을 열기위해 마련됐다.
윤일경 교육장의 시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남경필 도지사는 “이천시가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것이며, 이천시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키우는 참시민, 이천 행복나눔운동 선포식을 계기로 이천시를 시작으로 다른지역도 점차 자리잡길 바란다”는 영상메세지를 전했다.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은 지난 1일 개최했던 원탁회의회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제안됐던 시민들 스스로가 만든 명칭으로 이날 기념식에서 선포하고 배려, 존중, 인성교육, 소통, 실천의 5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시민의식 변화를 위한 시민운동의 12대 실천과제를 채택함으로써 선진시민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출발을 알렸다.
12명의 시민이 나와 12대 시민운동 실천과제를 각각 발표하고 시민운동의 구호인 ‘웃어라 이천’을 조병돈 시장이 ‘웃어라’를 선창하고 시민들이 ‘이천’을 제창하며 시민운동의 성공적인 결의를 다짐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향토문화 예술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이천문화상을 비롯하여 시정발전 및 지역사회에 발전에 공헌한 각 기관장이 수여하는 유공자 표창도 함께 진행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렇게 뜻깊은 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시민여러분을 모시고 기념행사와 참시민,이천행복나눔운동을 선포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풍요롭고 품격높은 도시, 세계속에 선진도시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모두가 행복하고 보다 격조높은 문화도시로 만들어 세계 어느 도시와 견줘도 손색이 없도록 선진화된 문화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확산해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 시민여러분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으로 학교, 가정, 마을, 사회단체, 기관 등의 모든 분들이 함께 해주시리라 믿고 정착될 수 있도록 분수령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10월 8일은 삶의 터전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고 시민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희망찬 미래와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가고자 만든 이천시민의 날이다.
김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