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축제 평가보고회 열려
도자기축제 평가보고회 열려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15.10.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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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만명 관람 “도자세미나 확대 등 세계화 지향하자”

이천도자기축제의 성과와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천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대영)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9회 이천도자기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 도예인들을 비롯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박태수 부시장, 김문자 시의회부의장 및 시의원, 도예인, 도예명장, 자원봉사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제 운영결과 보고와 운영 성과, 향후 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제언과 토의 및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 앞서 이대영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대체적으로 성공적으로 마친거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이천도자기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수 부시장은 “평가보고회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잘된 점은 다듬고 잘못된 점은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도자기 축제가 글로벌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도자기축제는 지난 4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간 설봉공원에서 열렸으며, 도자 전시와 판매 및 체험 등 프로그램을 선보여 약 43만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고 결과보고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했다.

특히, 도예인들의 적극적인 참가로 축제분위를 고양시키고, 전략적인 홍보 및 유치활동으로 축제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축제에 지역주민의 동참의식이 필요하며 동참할 수 있는 동기를 주는 것 또한 필요, 도자위주의 축제로 어린이 놀이시설 등 컨테츠 부족, 관광객 편의 시설 부족, 이천도자기축제 만의 대표 프로그램 부재 등의 문제점 지적도 이따랐다.

또, 이번 평가 자리에서는 토의 및 질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축제 주제에 맞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확대, 해외 인터로컬 도자세미나 확대를 통한 축제 세계화를 지향하자고 제시했다.

아울러 가족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그램 개발과 축제장 편의시설 확충에 좀 더 힘쓰자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4. 24~5. 31) 기간 중에 개최되어 도자업체, 농·특산물, 중소기업, 학교, 식당, 매점, 스포츠체험 등 총 173개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도자도시 이천을 국내·외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2015 착한브랜드 大賞’에서 명품축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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